보이차 차고: 고르는 법과 마시는 법
차고(茶膏)는 물에 녹여 마시는 농축 차 추출물입니다. 거름망이나 차를 우리는 주전자 없이도 마실 수 있습니다. ‘보이차 수지’라는 이름은 생김새에서 나온 표현으로, 나무에서 나오는 수지가 아닙니다.
푸얼시 박물관에 전시된 차고.
사진: 瑞丽江的河水 · CC BY-SA 4.0어떻게 만드나요?
차를 물로 추출한 뒤 찻잎을 걸러 내고 추출액을 농축해 말립니다. 제조법은 제품마다 달라서 모두 저온 추출이나 진공 농축으로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맛 역시 원료와 가공에 따라 달라집니다. 숙차로 만든 차고에서 나무나 말린 과일을 떠올리는 맛이 날 수 있지만, 모든 차고의 공통된 특징은 아닙니다.
구매할 때 확인할 것
원재료, 제조사, 1회분 무게, 기한 표시, 마시는 방법을 확인하세요. 어떤 차로 만들었는지, 설탕이나 향료가 들어 있는지도 살펴보세요. 표면의 광택, 짙은 색, 맑게 녹는 성질만으로 품질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차고도 물에 녹는 차 추출물의 하나입니다. 물에 녹여 마시는 형태라는 이유만으로 잎차보다 품질이 좋거나 나쁘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마시는 방법
제조사가 권장하는 범위에서 적은 양으로 시작하고, 안내된 물의 양을 사용하세요. 제품마다 조각의 무게와 농도가 달라 ‘한 잔에 한 조각’이 늘 맞지는 않습니다. 권장 온도의 물을 붓고 저은 뒤, 충분히 녹기를 기다렸다가 더 넣을지 결정하세요. 맛이 너무 진하면 물을 더하면 됩니다. 차고를 헹구면 차 성분도 함께 버리게 되므로 세차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관 방법
포장을 꼭 닫아 습기와 열, 강한 냄새를 피해 보관하세요. 제조사의 보관 조건과 기한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병차를 숙성하는 방법을 추출물에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제품이 눅눅해지거나 의심스러운 물질이 생겼다면 색만 보고 안전하다고 판단하거나 확인하려고 맛보지 마세요.
질문과 답변
카페인이 들어 있나요?
카페인을 별도로 제거한 제품이 아니라면 들어 있습니다. 제조사의 자료가 없으면 1회분 함량을 알 수 없습니다. 물을 더하면 농도는 낮아지지만, 전부 마실 경우 섭취하는 카페인 총량은 그대로입니다.
잎차 대신 마셔도 되나요?
여행 중이나 직장에서 편리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 번 우리면서 달라지는 맛을 즐기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황실 품질’이나 치료 효과를 내세우는 말보다 맛과 편의성을 기준으로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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