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시기 전에 세차를 해야 할까?
세차는 찻잎을 뜨거운 물로 잠깐 적신 뒤 그 물을 버리는 과정입니다. 보이차, 흑차와 일부 우롱차에서 흔히 하지만 모든 차에 필수는 아닙니다. 마시기에 적합한 차라면 세차 없이 첫 우림부터 즐겨도 됩니다.
개완 안에서 펼쳐진 벽라춘 찻잎.
사진: Dark NirK · CC BY-SA 3.0단계
- 어떤 때 시도할까. 짧은 세차는 단단히 말거나 압축한 잎을 적시고 떨어져 나온 잎 부스러기 일부를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찻잎을 같은 양으로 두 몫 준비해 한쪽만 세차하고 맛을 비교해 보세요.
녹차, 황차, 새 백차와 압축하지 않은 홍차는 세차 없이 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리는 물에는 맛 성분도 들어 있지만, 첫 우림이 언제나 가장 맛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 세차하는 방법. 우림에 쓰기로 한 온도의 물을 붓고 거의 바로, 약 3~5초 뒤부터 따라 버립니다. 별도 그릇에 끝까지 따라내세요. 차판에는 배수구나 물받이가 있을 때만 버립니다.
단단히 압축한 차는 물을 따라낸 뒤 젖은 상태로 잠깐 둘 수 있습니다. 오래됐거나 단단하다는 이유만으로 세차를 두 번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심스러운 냄새를 여러 번 헹궈 없애려 하지 마세요.
- 세차가 보장하지 못하는 것. 세차는 차를 멸균하지 않으며 농약이나 다른 오염물질 제거를 보장하지도 않습니다. 차의 상태를 의심할 이유가 있다면 세차로 마셔도 되는 상태가 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잎 부스러기 자체가 오염의 증거는 아니지만, 정체를 모르는 가루를 모두 무해한 잎이라고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 카페인은 남습니다. 일부 카페인이 세차 물로 빠져나오지만 짧게 헹군다고 카페인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잎과 우림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공통으로 적용할 제거 비율도 없습니다. 카페인을 피해야 한다면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고르세요. 다 자란 잎이나 여러 번의 세차로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질문과 답변
보이차 첫물은 반드시 버려야 하나요?
아닙니다. 압축한 잎을 적시기 위해 흔히 쓰는 준비 과정이며 취향에 따른 선택입니다. 안전하게 마시기 위한 필수 조건은 아닙니다.
백차는 7년이 지나면 꼭 세차하나요?
그런 연수 기준은 없습니다. 차의 형태와 원하는 맛을 고려해 결정하세요.
세차 없이 첫 우림을 마셔도 되나요?
차 자체가 마시기에 적합하다면 가능합니다. 세차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첫 우림을 마실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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